제주 온 태국인들 또 사라졌다…"불법체류 통로 악용 우려"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8-26 06:07:28    조회: 143회    댓글: 0
[앵커]

지난 2일부터 단체 관광객으로 제주에 들어온 태국인 50여 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제주를 불법체류를 위한 장소로 악용한 걸로 의심되는데요. 제주와 방콕을 바로 오가는 비행기가 다시 뜨자마자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기자]


이때부터 나흘간 제주 항공으로 국내에 도착한 태국인은 697명이었습니다.

그 중 417명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입국한 280명 중에 55명이 관광 도중에 돌연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가 과거 '전자여행허가' 불허 결정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이탈자 검거반은 태국인들이 제주도로 우회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3일에도 제주항공으로 입국한 태국인 166명 중 36명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법무부는 제주도를 전자여행허가 제도 적용지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업계에선 이렇게 되면 해외 관광객 유치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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