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의료기관들도 ‘진땀’…밤새 물 퍼내고 일정 변경 폭주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8-25 18:07:42    조회: 160회    댓글: 0
부천 A병원, 폭우로 정전…환자·의료진 등 340여명 불편 겪어
강남세브란스병원, 밤새 물 퍼내며 복구 작업…“진료 차질 없어”
지역의사회, 피해상황 파악 중…“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의료기관들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시께에는 남동구 구월동 대찬병원 앞 도로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으며, 부천 약대오거리에서는 낮 12시 30분께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인근 병원 지하 1~2층이 비에 잠겨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등 340여명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정전은 해당 병원의 배전설비가 있는 건물 지하 1~2층이 빗물에 침수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건물 전기 복구는 오후 3시 50분께 완료 됐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일부 층도 언덕에서 내려오는 물이 병원 안으로 유입되면서 밤새 물을 퍼내야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밤새 물을 퍼내는 복구 작업을 해야 했다. 일부 층 복도에만 빗물이 들어온 것으로 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진료에도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수도권 대학병원들은 외래 일정 변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병원의 경우 콜 센터로 문의가 폭주해 오전 한 때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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