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가 KBO에... 부정 보다는 긍정효과 기대되는군요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12-20 01:03:01    조회: 861회    댓글: 0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야시엘 푸이그(31)의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푸이그는 뛰어난 기량만큼 각종 사건 사고로 악동 이미지가 강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현지에서 푸이그의 경기를 보며 역시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하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구연 위원은 9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푸이그의 기량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역대 KBO 리그에 진출한 외국인 타자 가운데 현재 기량만 놓고 본다면 가장 상위 레벨"이라며 "키움 구단의 적극적인 행보를 아주 높게 평가한다. 공을 많이 들였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허구연 위원은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복귀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국내 무대에서 잘 적응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예의를 중시 여기는 한국에서 뛰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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