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폭…'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10.16% ↑ 서울·세종·대구 오름폭 커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12-25 11:40:56    조회: 677회    댓글: 0
◆표준지 공시가격 10.16%↑…2년 연속 10%대 상승

22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표준지 54만 필지와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4만 가구의 공시가격 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를 23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의 공시대상 토지 3천459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표 토지로,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16%로, 올해(10.35%)보다 0.19%포인트(p) 내렸다. 다만 올해 상승률이 2007년(12.40%)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였던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으로 대폭 오르는 셈이다.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서울이 11.2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세종 10.76%, 대구 10.56%, 부산 10.40%, 경기·제주 각 9.85%, 광주 9.78%, 대전 9.26% 등의 순이다.

서울과 세종은 올해(11.35%, 12.40%)보다 소폭 내린 것이지만 경기와 제주, 울산, 경남, 충남 등은 올해보다 더 많이 올랐다.

시·군·구별로 보면 강원도 양양군이 18.00%를 기록하며 올해(19.86%)에 이어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서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펜션 개발도 활발해 땅값이 많이 오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당 공시지가가 1억8천900만원으로 평가됐다. 19년째 가장 비싼 땅의 지위를 지켰지만, 올해(2억650만원)보다는 8.5%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 등으로 상권이 타격을 받아 부동산 가치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7.36% 올라…서울은 10.56% '껑충'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7.36%로 올해 6.80%에 비해 0.56%p 오른다. 이는 2019년(9.1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표준주택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주택으로, 지자체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활용해 개별주택의 가격을 산정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5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이어 부산 8.96%, 제주 8.15%, 대구 7.53%, 광주 7.24%, 경기 6.72%, 세종 6.69% 등의 순이다. 서울도 2019년(17.75%)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르는 것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88/0000737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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