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일부 대학들도 드라마 촬영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대의 경우,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 학교 로고가 삽입되면서 '장소 협조' 명단에 올랐다. 대구대에서는 지난 3월 21일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야외 캠퍼스에서 2개 장면 촬영이 있었다.
대구대 측은 지난 20일 드라마 제작진에 연락해 엔딩 크레딧에서 대구대 로고를 빼달라고 요구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촬영 시점은 설강화가 논란되기 이전이었다. 사실 장소 협조 요청이 들어와도 상세한 내용까지 전달받지 못한다. 학교 홍보 차원에서 촬영을 허락한 것이며, 장소 제공 대가를 받지도 않았다"라며 "더욱이 대구대 이름이 드라마 엔딩크레딧에 나가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 3월 27일 성서캠퍼스에서 1차례 촬영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논란이 시작되면서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명대에선 몇 차례 더 촬영할 예정이었다.
계명대 관계자는 "통상 1년에 작품 서너 편 정도 장소 협조 요청이 들어온다. 주말을 이용해 야외 촬영을 허용하고 있고, 설강화 촬영도 같은 맥락이었다"라며 "촬영 이후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촬영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담당자가 '촬영을 더 이상 안 하겠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촬영이 중단됐다"고 했다.
한편, JTBC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며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1221010002547
참고로 이미 다 찍어놓은 상태라서 장소협찬한 곳들은 난감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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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지난 3월 27일 성서캠퍼스에서 1차례 촬영이 진행된 것은 맞지만, 논란이 시작되면서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명대에선 몇 차례 더 촬영할 예정이었다.
계명대 관계자는 "통상 1년에 작품 서너 편 정도 장소 협조 요청이 들어온다. 주말을 이용해 야외 촬영을 허용하고 있고, 설강화 촬영도 같은 맥락이었다"라며 "촬영 이후 역사왜곡 논란으로 인해 촬영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담당자가 '촬영을 더 이상 안 하겠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촬영이 중단됐다"고 했다.
한편, JTBC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며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1221010002547
참고로 이미 다 찍어놓은 상태라서 장소협찬한 곳들은 난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