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이었던) 요소수 대체물질 개발..30만 톤 대체 효과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1-02 05:06:26    조회: 450회    댓글: 0
http://news.v.daum.net/v/20211222233603416

[KBS 울산] [앵커]

국내 한 화학업체가 산업용 요소수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정부의 승인을 얻을 경우 국내 산업용 요소수의 40%를 대체할 수 있어 요소수 대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울산의 한 화학업쳅니다.

이 회사가 최근 UNIST 연구진과 함께 카프로락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산암모늄과 기존 요소수를 비교 실험한 결과, 탄산암모늄 용액이 기존 요소수보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NOx 즉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산암모늄이 요소수 대체 물질로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겁니다.

[신태주/유니스트 연구지원본부장 : "60도로만 열을 가해도 충분히 높은 효율의 암모니아 가스를 만들 수 있어서 산업용 질소산화물을 없애는 데 굉징히 유익한 그런 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소수 시장은 크게 경유차와 산업용으로 나뉘는데 경유차는 EU 즉 유럽연합의 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 산업용은 환경부의 승인만 얻으면 곧바로 국내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교훈/카프로 기술연구소장 : "산업용 요소수 수요량은 약 72만 톤 정도 됩니다. 당사에서 산업용 요소수 대체물질로 탄산암모늄을 약 30만 톤 정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약 40% 정도의 대체효과가 있다고…."]

이 회사는 최근 가격이 네 배 가까이 급등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 초 환경부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승인이 나면 곧바로 추가 공정없이 양산이 가능해 안정적인 산업용 요소수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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