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중국여자리그 8전 전승 外
 2개월 만에 속개된 2021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8연승에 성공한 오유진 9단. 지난시즌부터 11연승, 여자갑조 통산 22승4패를 기록 중이다. |
○●… 오유진, 여자갑조리그 8전 전승
여자국수와 여자기성을 보유하고 있는 '2관왕' 오유진 9단이 2021 중국여자갑조리그 8연승을 달렸다. 오유진 9단은 24일 온란인 대국으로 벌인 15라운드에서 왕위보 4단에게 흑으로 3집반승을 거뒀다. 개막 이후 8전 전승의 성적이다.
'조 난설헌' 조승아 5단은 신예 류후이링 2단과의 첫 대결을 217수 만에 불계승했다. 시즌 전적은 5승2패. 김혜민 9단은 리허 5단에게 199수 만에 불계패하며 시즌 2승6패, 상대전적에서도 1승 후 5연패.
 5승2패의 조승아 5단. |
이번 시즌에 용병으로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여자기사는 이들 3명이다. 15라운드까지의 합산전적은 15승8패, 65.2%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중국 기사 상대로는 14승7패). 2020시즌에는 4명이 참가해 합산전적 20승16패(승률 55.6%)로 마감한 바 있다.
2021 중국여자갑조리그는 10개팀이 포스트시즌 없이 더블리그의 정규시즌으로 순위 경쟁을 벌인다. 매 경기는 3인 단체전.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16라운드는 25일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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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위보 4단. |
 류후이링 2단. |
 리허 5단. |
○●… 구쯔하오, 중국 용성전 우승
구쯔하오 9단이 제12기 중국 용성전을 우승했다. 지난 21일 열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미위팅 9단에게 140수 만에 불계승, 종합전적 2승1패로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3700만원).
구쯔하오 9단의 우승은 올해 세 번째. 4월 중순에 천원전을, 12월 초에 아함동산배를 우승한 바 있다. 통산 우승 횟수는 세계대회 한 차례(삼성화재배)를 비롯해 9차례로 늘어났다.
 구쯔하오 9단이 제12기 용성전을 우승, 보유 중인 천원전과 아함동산배와 더불어 중국 3관왕에 올랐다. |
○●… '월간바둑' 신년호 출간
월간 '바둑'이 2022년 1월호를 출간했다. 신년호는 2021년의 대미를 장식했던 최정-오유진의 숨막히는 접전과 당시의 생생한 소감을 '커버스토리 : 최정·오유진 新라이벌 대전 발발'에 담았다.
농심신라면배 2차전 '올킬'의 주인공 이야마 유타 9단과의 인터뷰는 '핫피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기사주담'에서는 '주(酒)의 여신' 배윤진 3단과 그의 절친 박정상ㆍ백홍석 9단, 장혜연 캐스터가 첫 번째 손님이다.
 '최정 제국'에 전쟁을 선포한 오유진 9단(오른쪽)과 최정 9단이 신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
기사제공 한게임 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