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2022 시즌 타선 숙제 가운데 하나는 리드오프이다. 작년까지 2년 동안 부동의 1번 타자로 활약한 최원준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당장 올해 가을야구를 위해서는 강한 리드오프가 필요하다.
김 감독은 "브리토가 1번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스턴 터커 대신 새로 영입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번 기용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브리토가 발이 빠르고 도루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브리토는 2017년 우승 주역 버나디나와 여러가지로 닮았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췄다.
브리토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토종 후보들도 있다. 테트스를 통해 영입한 고종욱, 신인 김도영, 박찬호, 이창진, 김호령 등도 있다. 고종욱은 통산 3할 타율을 자랑하고 있다. 박찬호, 이창진, 김호령은 리드오프 경험이 있다.
김도영의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발이 빠르다는 점에서 리드오프에 적합하다. 체력적인 부분, 프로 적응여부 등 많은 것들이 물음표로 남아있다. 강백호나 이정후 처럼 곧바로 성인리그에 적응 가능성도 있다. 만일 후자가 된다면 KIA는 천군만마를 얻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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