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리뷰평을 하자면 <<용두사미>> 이걸로 표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초반의 전개는 최강의 몰입도를 가져다 줬어요.
사실 이걸 볼 생각은 없었고 스타 배우들의 열연이란 말에 개인적 선입견이 있다보니 좀 꺼려졌거든요.
워낙 실망한 작품들이 여럿있다보니까요.
근데 이번엔 좀 달랐어요.
사전 지식 없이 보다보니 초반부 내용에 심취했었나 봅니다.
아...그런데 중간부터 각종 언론플레이부터 정치성이 가미되면서
짜증이 솟구치더군요.
물론 공감은 가더라고요. 실제 저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다만 고구마를 왕창 먹고 목구멍이 막힌 기분이라... 그렇다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말미에서 너무나 황당한 사건이 펼쳐지게 되죠.
설마 저런식으로 엔딩이 전개될 줄은 진짜 생각도 못했거든요.
이게 뭐야!! 대체 이게 뭐냐고!!!!
그리고 CG도 할리우드급치고는 800억대 예산치고는 너무 질이 떨어져보여 실망했습니다.
무슨 게임이벤 트 씬 같아서.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매우 흥미롭게 본 건 맞아요.
역시 디카프리오의 열연이 빛났던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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