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수백억 원대 금괴를 사들인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횡령금 중 일부를 금괴 구입 등을 통해 현금화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이씨는 1kg 금괴 수백억 원어치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경찰은 이씨가 수백kg이나 되는 금괴를 어떻게 운반했고 어디로 가져갔는지에 초점을 두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 1kg은 8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다. 경찰 관계자는 중앙일보의 질의에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횡령금의 흐름을 쫓는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수백억 원대의 금괴 구매가 수사 당국에 파악되면서 그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이씨는 1400억 원대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1일 동진쎄미켐의 주식 391만7431주(1430억여원)를 사들인 뒤,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336만7431주(약 1112억원)를 매도했다. 주식을 매수한 지 약 두 달 만에 주식을 처분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가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복수의 계좌로 흘러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추적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횡령금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이씨의 행방 역시 쫓는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회사에 결근하고 잠적한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했으며 4일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이씨의 아내를 만났다. 이씨의 아내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http://news.v.daum.net/v/202201051800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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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의 금괴 구매가 수사 당국에 파악되면서 그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이씨는 1400억 원대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1일 동진쎄미켐의 주식 391만7431주(1430억여원)를 사들인 뒤,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336만7431주(약 1112억원)를 매도했다. 주식을 매수한 지 약 두 달 만에 주식을 처분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횡령 혐의를 받는 이씨가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분산 송금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복수의 계좌로 흘러갔다. 이 부분에 대해서 추적 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횡령금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이씨의 행방 역시 쫓는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회사에 결근하고 잠적한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했으며 4일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이씨의 아내를 만났다. 이씨의 아내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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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10518001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