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는 탐슨의 복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3-116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막강한 저력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황금 전사 군단은 공수의 핵심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했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유타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아직 연패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최근에는 조던 풀, 앤드류 위긴스, 그린 등 주축 선수들이 번갈아 이탈했지만, 난적 피닉스와 유타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여기에 새해에는 그들을 향해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부상으로 긴 시간을 재활로 보내야 했던 클레이 탐슨의 복귀가 드디어 임박한 것. 탐슨은 4일 열리는 마이애미전에는 결장하지만, 1월 중 홈 경기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탐슨의 복귀가 임박하자 팬들뿐만 아니라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20년 2월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했지만, 탐슨과 아직 한 번도 같이 뛰어보지 못한 위긴스도 마찬가지였다.
위긴스는 "(클레이) 탐슨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엄청난 영향력을 가졌다. 빨리 탐슨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 그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탐슨이 돌아온다면 리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위긴스의 말처럼 탐슨의 복귀는 골든스테이트에 큰 도움이 될 전망. 공수겸장인 탐슨은 백코트 파트너 스테픈 커리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카드다.
이에 대해 커리는 "스페이싱, 수비, 슈팅 등 모든 면에서 탐슨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많은 이의 기대를 받는 중인 탐슨이 복귀 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탐슨은 유타와의 경기 전 연습 과정에서 24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2주 후엔 드디어 코트 위에서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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