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article/422/0000524344
범죄 유형이 날로 잔혹하고 복잡해지면서 피해자 보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여성·청소년 분야 사건의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략
수사부터 피해자 신변보호까지, 일선서 여성청소년과의 부담이 커지자 경찰이 조직 개편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스토킹 처벌법 시행으로 여성청소년 관련 수사의 중요성도 한층 커졌습니다.
여성청소년 관련 수사 업무의 과중으로 일선에서 부서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감안했습니다.
형사과에서 통합 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피해자보호에 강점이 있는 여청과 역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지난해부터 이미 전국에 있는 여청과 수사관들이 대거 형사과로 옮겼고, 폐지되는 생활범죄수사팀 인원도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 배치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찰서 내 모든 수사 부서를 통합하거나, 인접 경찰서 간 수사 부서를 통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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