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주 기자 =사회 곳곳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족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강력범죄가 유독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구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살인사건 70건이 발생했다.
서울 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평균치가 24.6건인 데 비해 영등포구에서만 무려 3배 가까운 살인사건이 일어난 셈이다.
검거된 피의자는 3명 중 1명꼴로 중국계 한국인, 조선족이었다. 이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측은 무시를 당하면 참지 못하는 기질과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문화가 강력범죄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대부분이 우발적이고,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5월에는 한 조선족이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에는 또 조선족이 현직 경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사건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조선족이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는 일행에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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