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바일 게임 후기를 이렇게 작성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언디셈버는 디아블로 & 패스 오브 액자일을 적절하게 합친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을 진행할때마다 디아블로를 떠올렸고 또 어쩔때는 패스 오브 액자일을 떠올리게 만들었죠.
이건 아마 언디셈버를 플레이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꼈을 겁니다.
확실한건 익숙해서 그런지 일단 게임은 할만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는 게임 진행을 방해할 만한 요소가 있는데요.
서버라던지 그런게 아니라 바로 가방과 창고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거였습니다.
캐릭터 가방 공간은 70칸 창고는 50칸이 전부입니다.
어찌보면 이정도면 적당하다 생각하겠지만 여기엔 엄청난 함정이 존재합니다.
언디셈버는 스킬을 배우는게 아닌 액티브 룬과 링크 룬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액티브 룬은 똑같은 스킬이라도 링크 개수라든지 방향이나 색상이 다 달라서 다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링크룬 역시 한두개도 아니라서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모르기에 다 모아야 하죠...
링크룬은 각각 색상이 있으며 종류도 다양합니다. 물론 강화도 가능한대 재료는 파밍이 됩니다.
그외에도 룬과 관련한 에센스들 혹은 장비에 필요한 에센스들이 존재하죠. 그것도 모아야...
아마 액트1에선 쪼금 벅차겠지만 그런대로 플레이 하겠지만 액트2에선 암담할겁니다.
중요한 건 룬과 관련된 것만 아닌 장비와 기타 아이템 등등도 보관을 해야 할텐데 그럴 공간이 없습니다...
다행히 공간을 증설할 수는 있습니다. 있긴 하지만 현질을 해야 합니다....
나는 언디셈버 BM을 기억합니다.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되는 그런건 없을 거라고 했는데 제가 볼땐 아닙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엔 당당하게 과금을 하라고 티는 내는 거 같습니다.
언디셈버는 자신만의 빌드를 개척하는 게임인데 그러기에는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에요.
모으고 배치하고 강화 시키고 해야 하는데 그게 쫌 힘듭니다.
보통 이렇게 재료가 많다면 창고라던지 캐릭터 가방이라던지 둘중 하나는 공간이 넉넉할텐데...
아니면 골드로 늘리고 나중에 캐쉬로 늘린다거나... 그런데 언디셈버는 처음부터 캐쉬..
어떤분은 부캐를 이용하여 공간을 늘렸다 말하는데 이것도 얼마 못가는 거 같습니다...
하여튼 지금 언디셈버 공식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면 대다수가 인벤의 문제와
게임이 뽑기만 없을뿐이지 뽑기랑 별차이가 없다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골드로 창고나 캐릭터 가방을 늘리던가 아니면 창고 기본 공간을 늘리던가
아니면 재료들을 반으로 통합시키던가.... 이거 공간 문제 해결 못하면
언디셈버 유저 계속 사라질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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