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빙상연맹 조사위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의혹에 휩싸인 심석희에 대해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징계 사유에서 제외하겠다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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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원장을 맡은 양부남 연맹 부회장은 "영상을 통해 A선수(심석희)가 당시 오른손으로 C선수(최민정)의 왼팔을 민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고의에 의한 행동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이 최민정을 일부러 넘어지게 해 메달 획득을 방해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인지는 확인 불가하다"라고 말했다. 즉, 고의로 민 것은 맞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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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측은 이에 대해 "여자 브래드 버리를 만들겠다는 건 고의 충돌을 의미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연맹은 조사위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심석희가 고의로 최민정을 민 것은 맞지만, 그 의도를 확실히 입증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온 것. 때문에 심석희 징계에 있어 고의충돌 여부는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ttp://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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