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히어로물을 입혀서 풀어나갑니다.
사람은 저마다 본인의 힘으로 어쩌지 못 하는 운명이라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입니다.
스피노자는 자신의 운명을 통찰하지 못하고 격렬한 반응으로
자신과 주변을
모두 힘들게 하는 상황을
자신만의 형이상학으로 잘 설명하였습니다
영화는 배트맨도 그렇고 리들러도 그렇고 운명 안에서 격는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서의 격렬한 반응을 잘 표현합니다
배트맨과 리들러라는 이 두명의 주인공을 이용해 말하는 복수에 관한 관점은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나는 복수다'라고 합창 할 때
배트맨의 눈빛으로 표현 되는 심정의 변화와 함께
정점을 찍는 느낌입니다.
영화는 배트맨의 독백으로 시작하면서 배트맨의 내면을 잘 보여줍니다.
가면 뒤로 눈빛으로 연기해야 하는 로버트 패터슨의 눈빛 연기가 과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스릴러 장르로 봐야 하는데 영화의 주요 액션씬은 예고편에서 다 보여줍니다
내러티브와 감정 표현과 느와르적인 연출이 메인 요리인 더 배트맨에서
'액션은
그저 거들 뿐'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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