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고
다크나이트 3부작만 꽤 좋아하는 편이라
예전 배대슈도 띄엄띄엄 봤었는데,
그 때의 배트맨은 마블처럼 그리 어둡지않은 배트맨 느낌이었다면
이번 배트맨은 확실히 어두운 분위기가 잘살아있네요.
로버트 패틴슨도 제가 생각하는 배트맨의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나름 꽤나 잘어울렸네요.
마스크를 벗은 모습도 괜찮고 마스크 썼을 때 하관이 부각되는 모습이 좋았네요.
무조건 배트맨 짱짱맨이 아니라
확실히 세긴 센데 간간히 두드려맞기도 하고
액션 자체도 꽤나 현실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영상 자체도 괜찮았고 마치 신시티처럼 거의 시종일관 어두운 톤이 좋았네요.
감독이 의도했겠지만 중간중간 깜짝 놀랄만큼 큰 소리가 몇 번이나 나왔는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 같고요.
배트맨의 고뇌나 시련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브루스 웨인이 갈등하는 부분들을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긴하네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리들러 자체가 엄청나게 강력한 악당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잔잔바리 업적 채우기용 빌런이라는 생각을 갖고있어서인지,
영화가 히어로물보다는 셜록홈즈에 배트맨 코스튬과 액션 조금을 끼얹은 느낌이었습니다.
배트맨의 탐정 모습이 나와서 저에게는 색다른 느낌이었으나 수수깨끼를 푸는데 딱히 흥미롭지도, 그렇다고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희열도 없이 그냥 그런갑다하고 보게됐네요.
더군다나 이번 배트맨의 장비들은 다크나이트의 장비들을 봤을 때 느꼈던 전율이나 감동들과 비교하기도 좀 민망할 정도로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3년차 배트맨이니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되긴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7/10점정도는 되는 영화이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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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고뇌나 시련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브루스 웨인이 갈등하는 부분들을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생각이 들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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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히어로물보다는 셜록홈즈에 배트맨 코스튬과 액션 조금을 끼얹은 느낌이었습니다.
배트맨의 탐정 모습이 나와서 저에게는 색다른 느낌이었으나 수수깨끼를 푸는데 딱히 흥미롭지도, 그렇다고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희열도 없이 그냥 그런갑다하고 보게됐네요.
더군다나 이번 배트맨의 장비들은 다크나이트의 장비들을 봤을 때 느꼈던 전율이나 감동들과 비교하기도 좀 민망할 정도로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3년차 배트맨이니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되긴합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7/10점정도는 되는 영화이지 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