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감독의 이론 따르면 KIA는 큰 위기 속에서 시즌을 치르는 것이나 다름 없다. 보유하고 있는 두 명의 포수가 모두 수비형 포수이기 때문이다.
공격에선 흐름이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
김민식은 지난 해 1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출루율이 0.336에 불과했고 장타율은 0.288로 크게 낮았다. OPS가 0.624로 초라했다. 타자로서 기능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한승택도 별반 나을 것이 없다.
82경기서 타율 0.217을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출루율이 0.321이었고 장타율은 역시 2할대(0.296) 이었다. OPS가 0.617로 대단히 낮았다.
KIA는 포수 트레이드 없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올 시즌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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