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감독 최다승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부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2위 샌안토니오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11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제이콥 포에틀(20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켈든 존슨(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포포비치 감독으로선 감독이 된 후 따낸 1333번째 승리였다. 이는 레니 윌킨스(1332승)를 넘어서는 이 부문 단독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포포지치 감독은 1996년부터 26년 동안 샌안토니오를 이끌고 있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감독을 맡고 있는 현역 감독이 바로 포포비치 감독이다. 재임기간 동안 샌안토니오에 5차례 우승을 안겼고, 1997-1998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무려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NBA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 부문 최다는 돈 넬슨 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보유한 1335승이다. 샌안토니오가 오클라호마 시티전을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 포포비치 감독은 오는 3월 NBA에서 가장 많은 승을 따낸 감독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NBA 감독 최다승 TOP10
1위 돈 넬슨 1335승
2위 그렉 포포비치 1333승
3위 레니 윌킨스 1332승
4위 제리 슬로언 1221승
5위 팻 라일리 1210승
6위 조지 칼 1175승
7위 필 잭슨 1155승
8위 래리 브라운 1098승
9위 릭 아델만 1042승
10위 닥 리버스 1026승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65&aid=000022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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