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후기 [왕 스포.220228]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4-15 13:55:54    조회: 252회    댓글: 0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15303



스토리는 수수하지만 매력적인 영문학 전공 여대생이 친구대신


젊고 잘 생기고 돈까지 많은 완벽남을 인터뷰 한후


조금씩 끌리게 되는데 알고보니 남자는 에고이스트 변태


하지만 그의 매력에 점점 빠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미국 영화 보다 보면 본 작품이 가끔 언급되는 통에


예전부터 보려다 이번에 감상했는데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에 변태를 끼얹은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초반은 흥미있게 진행되는데 


중후반 이후 스토리가 반복되는 느낌이라 살짝 지루



만약 백설공주를 데려간 왕자가 새디스트였다면


만약 심청이를 데려간 황제가 매저키스트였다면


전혀 예상 못한 21세기식 스토리


'귀여운 여인'의 리처드 기어[1949년]는 얘에 비하면 천사



성행위 장면이 꽤 나오고 음모 노출까지 있는데


이상하게 별로 흥분이 안 됨


여주가 섹시과가 아니어서 그런것도 있고


연출을 에로틱하게 못한건지 안 한건지


하튼 크게 섹시한 느낌은 못 받음



이런 작품들은 사실 영화보다 책으로 봐야 진가를 알수있음


요새 소설은 거의 못 보지만


어릴때 도미시마 다케오[1931년-1998년]의


'여인 추억' 시리즈나 '초야'를 보고


소설만이 줄수있는 재미를 그때 느낌



헬리콥터 한번 뜨는데 2천만원 가량 드는걸로 알고있는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다니는 재벌남이


평범한 여대생에게 반했다는게 좀 깨긴 함



한국은 '82년생 김지영'이 있다면


미국은 본 작품이 그에 해당하는 작품


차이는 김지영은 남자한테만 까였고


본 작품은 남녀 모두에게 까였다정도



요새 한국에서 비슷한 영화 나왔으면


여자를 창녀 취급하냐 머 어쩌고 저쩌고


감독부터 배우까지 모두 매장 당할듯한 스토리



리뷰하다 알았는데 2,3편이 있는듯


어쩐지 갑자기 끝나는 느낌이더만


후속작이 평점은 오히려 높던데 보긴 봐야할듯



레코드사까지 소유한 유니버설 그룹 영화라 그런지


엔딩 크레딧 보니까 가수들이 빵빵


비욘세[1981년]부터 위켄드[1990년]까지


그중 Annie Lennox의 "I Put A Spell On You"






제이미 도넌[1982년]


'맨 오브 스틸' 헨리 카빌[1983년] 짭같이 생겼는데


미국애들 눈에는 어떨지 몰라도 동양인 눈에는 흔남



다코타 존슨[1989년]


샤를로뜨 갱스부르[1971년 ]랑 소피 마르소[1966년]를


섞은듯한 마스크로 처음엔 그저그런데 볼수록 매력적



마샤 게이 하든[1959년]


괴작 '미스트'의 개독이라면 기억할까?


뇌리에 남아서 보자마자 알아봄


아쉽게도 성괴가 되가는 중



에로 영화로 보기엔 아쉽고


로맨스물이라 보긴엔 과하고


그냥 한때 화제작 본다 생각하고 보면 볼만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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