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부 르비우 첫 폭격…韓 임시사무소 곧 철수(종합)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5-06 23:18:31    조회: 295회    댓글: 0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059693?sid=104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시 공항 인근을 미사일로 폭격했다고 BBC방송과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교적 안전지대였던 르비우시가 러시아의 폭격을 받은 것은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시 시장 안드리 사도비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오전 러시아군의 폭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사도비 시장을 인용해 르비우시 공항 인근의 군용기 정비창이 여러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이 공장은 이미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인 24 TV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우크라이나 대부분의 도시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오전 6시 30분께 첫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경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러시아 침공 이후 약 20만명의 피란민이 몰려들었으며 여러 외국 공관도 임시로 피신했던 곳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동·남·북 전선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이날 폭격으로 서부까지 공격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대사관도 이곳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하고 한국인 교민과 가족의 피란을 돕고 있다.

한국 대사관 임시 사무소는 르비우 시내의 안전 상황이 급속히 악화함에 따라 교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되도록 교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인솔하면서 곧 철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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