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커스 커즌스가 마침내 취업에 성공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덴버가 커즌스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덴버와 연이어 10일 계약을 맺으며 활약했던 커즌스는 마침내 잔여시즌 계약을 따냈다.
2010-11시즌 데뷔 이후 '폭군'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리그에 등장한 커즌스는 최고의 재능을 선보이며 리그를 지배해나가기 시작했다. 2013-14시즌 평균 22.7점을 올리며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넘어선 그는 2014-15시즌부터 6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커즌스의 기량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FA 계약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아킬레스건과 십자인대 부상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19-20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던 그는 어느덧 저니맨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커즌스는 휴스턴과 클리퍼스에서 뛰었으나 이미 예전의 기량은 잃은 뒤였다. 이번 시즌에도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던 커즌스는 시즌 개막 후 밀워키와 계약해 17경기를 뛰었으나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아야 했다. 그런 커즌스에게 덴버가 손을 내밀었고, 10일 계약을 반복하던 커즌스는 마침내 잔여시즌 계약까지 맺으며 취업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시즌 커즌스는 평균 8.1점 5.9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덴버 합류 후에는 8경기에 나서 평균 6.1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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