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A 13.50’ 류현진 부활만 남았다…베리오스, QS+첫 승 신고 본문 프린트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부진을 겪고 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제 류현진의 부활만을 남겨놨다.
베리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회까지 96구를 투구했고, 8피안타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6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였다.
팀 타선은 2회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고, 7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더 도망가면서 6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올라온 3명의 불펜 투수가 보스턴 타선을 2피안타로 틀어막으면서 베리오스의 시즌 첫 승을 지켜냈다. 베리오스는 이날의 호투로 기존 평균자책점 11.81에서 6.35로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의 선발진은 현재 알렉 마노아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케빈 가우스먼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4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고, 기쿠치 유세이도 정상 궤도로 올라섰다.

현재 류현진만이 토론토 선발진에서 유일한 1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팔뚝 통증을 호소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RI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2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빈자리에는 당분간 로스 스트리플링이 대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당초 3선발로 평가를 받던 류현진은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많은 언론은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서더라도 기존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우려를 보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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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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