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과연 어떤 외국인 선수가 V-리그 코트 위를 밟게 될까.news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5-17 21:36:25    조회: 268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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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코트 위를 누빌 새 외인은 누가 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22 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한 시즌 팀 전력 절반을 차지한다는 외인 선발인 만큼 모든 팀들의 고민과 생각이 깊어지는 현시점이다.

여자부를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남자부는 눈에 띄는 외인이 있는 반면, 여자부는 선수층이 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최근 몇 시즌과 비교해 지원자의 실력이 약하다'라는 평이 많았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더 약하다는 게 배구계의 이야기다. V-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의 참가 신청 '썰'도 돌았으나 최종적으로 신청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 안에서 여자부 팀들은 한 시즌을 함께 할 외인을 뽑아야 한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으로 선수들을 확인하지 못하고, 영상만 보고 뽑아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모든 팀의 감독들이 전력 분석관과 함께 영상을 보고 이전의 기록들을 보며 진주 찾기를 하고 있다.

V-리그 경력자인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과 브루나 모라에스(등록명 브루나)를 제외, 눈에 띄는 선수는 니아 리드다. 7개 팀 선호도 조사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다.

미국 출신인 니아 리드는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소화한다. 2018-2019시즌 터키 할크방크, 2019-2020시즌 터키 알티놀룩, 2020-2021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카네에서 뛰었으며 2021-2022시즌에는 브라질리그 세시 볼리 바우루에서 활약했다. 니아 리드는 브라질리그 전체 득점 기준 1위에 해당하는 461점을 기록했다.

영상만 놓고 봤을 때 공격 기술이 좋고, 연타와 강타를 적절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평이다. 특히 공이 손에 제대로 맞으면 임팩트가 강하다는 게 강점으로 뽑히는 선수다. 신장이 189cm로 아주 큰 신장이 아니라는 게 약점으로 뽑히긴 하지만,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거론되는 만큼 지명이 기대되는 선수다.

2002년생 신예, 반야 사비치도 눈여겨볼 선수 중 한 명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반야 사비치는 193cm의 신장을 가졌으며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하는 선수다. 2021-2022시즌에는 프랑스리그 볼레로 르카네에서 뛰었다.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본 팬들이라면 익숙한 선수다. 반야 사비치는 한국과 경기에 출전했는데 당시 7점을 올린 바 있다.

2020 U-20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르비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당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와 베스트 서버상을 수상했다. 또한 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출전한 바 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시작해 꾸준하게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고,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강타가 아니더라도 블로커와 상대 수비 라인의 빈 곳을 볼 수 있는 시야, 하이볼 처리 능력이 좋다. 다만 이 선수 역시 신장이 크지 않고, 또한 한국 나이 21세로 어리다. 많은 공격을 처리해야 하는 V-리그 특성상 이를 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이보네 몬타뇨. 2009년부터 2012년까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마델라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의 친동생이 아니냐는 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친동생은 아니다. KOVO 관계자는 "우리도 확인을 해봤는데, 혈연관계는 아니다. 같은 콜롬비아 출신이고, 국가대표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보네 몬타뇨가 이 선수를 닮고 싶어 하는 건 맞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보네 몬타뇨는 188cm의 신장을 가졌으며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한다. 또한 미들블로커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3-2014시즌 이탈리아리그 오르나바소를 시작으로 핀란드(SC포츠담),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에서 뛴 경력이 있다. 지난 두 시즌 스위스리그에서 뛰었는데 두 시즌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위스리그에서도 MVP를 탄 이력이 있다.

이보네 몬타뇨는 2020 트라이아웃에도 신청을 했는데, 당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여러 감독들로부터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케나 출신인 샤론 쳅춤바도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샤론 쳅춤바는 2020 도쿄올림픽 케냐 국가대표로 활약했는데, 한국과 경기에서 14점을 올린 바 있다.

케나 대표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으며 183cm로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탄력과 파워가 돋보이는 선수다. 다만 자국리그 외 해외리그 경력이 없다. 지금까지 케냐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에서 좋은 적응력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각각 모마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선수가 V-리그 무대를 누비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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