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도 잘 모르겠는데
귀여운 꼬마가 윤여정님 이란건 알겠더라구요.
다들 재미있다 하고 일본이 발끈했다고 해서 일본이 잔학무도한 수탈과 인권유린을 한게 나오나보다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일본 순사둘이 일본에 대해 악담하던 아저씨를 포승에 묶어 끌고가던중
갑자기 창가를 부르니 폭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그렇게 민감하게 굴은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본으로 출항하는 배에서 우연히 만난 성악가수가
갑자기 우리 소리를 하다가 자결하는건 뭐지?? 하네요.
그 배의 저층칸에 일본에 징용가는 남자들이 나오는듯 한데
어떤 인권유린 행위도 없었고 오히려 타이타닉때보다도 밀도도 덜하고
배가 침몰하는데 출입구를 닫아버리는 그런 야만적인 행위가 보여지는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픈건가 싶어요.
특히 알박기? 되어있는 주택의 할머니가 갑자기 집 판다고 하다가
계약당일날 남자주인공과의 선문답속에 계약을 뒤틀어 버리는 모습은
오히려 한국인이 계약을 함부로 한다는 인상을 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남주가 할머니에게 계약을 파토내라는 언급을 한건 성공가도에 목말랐고
그 계약을 성사시키면 본사로 복귀해서 부사장직을 받고 막대한 급여를 받게 되는데
철저히 일본인으로 살았던 남주가 할머니의 말 한마디에 모든걸 내던진다는게 과연 말이 될까? 싶어요
이민호와 여주가 관계를 가지고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민호가 배신을 하는것은 좀 구태스럽고
거기에 임신하고 배까지 불러오는 상황에 매우 난처해진 여주에게
갑자기 근본없이 전도사님이 그 집에 가서 병치레를 하길래 여주와 혼인을 해서 아이를 거두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지없었네요.
너무 전형적인 구성 같아요.
필요 이상으로 호평하는 여론을 의식해 많은 기대를 했나? 싶기도 하는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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