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는 코로나19(COVID-19) 유행 정점을 3월 말 '주간 일평균 50만명' 안팎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0만 5000여명으로, 당분간 오미크론 증가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은 1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 정점은 3월 말 주간 일평균 최대 50만명까지로 본다"며 "여기서 유행 정점이 더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방역당국 예측을 뛰어넘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최근 '주간 일평균 최대 37만명'을 예측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62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수치는 질병관리청 자체적으로 예측한 유행 추이와 수리연이 격주 내놓는 '코로나19 예측 리포트'를 종합한 결과다.
손 팀장은 "코로나19 유행 예측은 주간 평균값"이라면서 "방역당국이 종합한 유행 정점의 위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방역당국이 최대 37만명을 예측했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값으로 보면 확진자수가 40만 5000여명 나와 통제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정점 전망, 어떻게 했나
국내 대다수 수리과학자들은 코로나19 유행 정점을 3월 중순쯤으로 예측했다. 미국·영국·일본에서 오미크론이 폭증했을 때를 근거로 예측한 값이다. 기준은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의 전파력)였다. 이 값이 1보다 크면 유행이 지속되고, 1보다 작으면 유행이 잦아든다고 해석한다.
손 팀장은 "미국·영국·일본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상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오기까지 두 달이 걸렸다"면서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1월 중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상 올라갔기 때문에 수리과학자들은 정점이 3월 중순쯤이라고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코로나19 확산 예측이 어려운 주요 요인은 '우리가 오늘 보는 현재는 며칠 전의 흐름'이기 때문"이라면서 "전망이 쉽지 않지만, 유행 흐름으로 봤을 땐 3월 안으로 정점이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8/0004721756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은 18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 정점은 3월 말 주간 일평균 최대 50만명까지로 본다"며 "여기서 유행 정점이 더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방역당국 예측을 뛰어넘는 수치다. 방역당국은 최근 '주간 일평균 최대 37만명'을 예측했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62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수치는 질병관리청 자체적으로 예측한 유행 추이와 수리연이 격주 내놓는 '코로나19 예측 리포트'를 종합한 결과다.
손 팀장은 "코로나19 유행 예측은 주간 평균값"이라면서 "방역당국이 종합한 유행 정점의 위치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방역당국이 최대 37만명을 예측했지만, 최근 일주일 평균값으로 보면 확진자수가 40만 5000여명 나와 통제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정점 전망, 어떻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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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팀장은 "미국·영국·일본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상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오기까지 두 달이 걸렸다"면서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1월 중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이상 올라갔기 때문에 수리과학자들은 정점이 3월 중순쯤이라고 컨센서스(의견일치)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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