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급 활약’ 박인아, 부산대의 확실한 간판

작성자: sasdfda58님    작성일시: 작성일2022-07-01 20:53:54    조회: 252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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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부상 공백과 교생 실습에도 꾸준한 전력을 뽐냈다.
 

부산대학교는 28일(토)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주비전대학과의 홈경기에서 87-4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4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황채연이 21점, 김새별이 17점 16리바운드, 이수하가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러 선수가 고루 활약한 가운데 박인아도 이날 12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그녀는 4쿼터에 벤치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간판다운 면모를 여실히 뽐냈다.
 

경기 후 박인아는 “교생 기간에도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 준비를 했는데 잘 됐다. 다행히 1라운드 마무리가 됐는데, 이기고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면서 “저희 4학년을 제외한 선수들도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고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다행이고, 즐길 수 있는 경기였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해 했다.
 

부산대는 전반에 수비 이후 속공 전환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녀는 “코치 선생님께서 속공 참여를 원하셨다. 다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 기회가 났다. 패스가 연결이 됐고, 득점까지 잘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 팀컬러가 수비 이후 속공이다. 속공은 많이 올라왔다. 점수가 많이 나왔다. 1쿼터에는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았다. 2쿼터에 균형을 잡고, 후반에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는 사실 오늘 슛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교생 끝나고 와서 해도 아무래도 매일 했을 때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다른 선수들이 잘 받쳐줬다. 재밌게 했다”면서 아쉬운 와중에도 여러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손쉬운 경기를 한 만큼, 이날 내용에 만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의 분수령에 대해 묻자 “오늘 분위기를 탄 게 컸다.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공격만큼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맞아야 하는데 그 동안 잘 되지 않았다”고 입을 열며 “그 동안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기동하지 못했다. 한 달 동안 꾸준히 연습했다”며 수비가 잘 된 것이 이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박인아는 근래 같이 훈련을 하고 있는 이윤미(KB)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이)윤미는 훈련을 같이 하고 있다. (박)세림이가 빠져서 10명이 안 돼서 5대 5가 안 된다. (이)윤미가 와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연습이 잘 되고 있다. 자기도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당연히 더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_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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