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78939?sid=102
4일 오후 9시55분쯤 경기 고양 일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 A(15)양이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사고 25분 전 혼자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다. 범죄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의 방에는 친구 6명에게 자신의 심경을 남긴 자필 편지 6통이 발견됐다. A양의 휴대폰 메모장에선 유서 형식으로 쓴 글도 나왔다.
A양의 부친은 경찰조사에서 “딸이 평소 친구들과 잘 지냈는데, 3개월 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숨진 뒤 심적 충격이 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에는 학교 폭력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가족과 주변인,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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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이 사고 25분 전 혼자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다. 범죄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의 방에는 친구 6명에게 자신의 심경을 남긴 자필 편지 6통이 발견됐다. A양의 휴대폰 메모장에선 유서 형식으로 쓴 글도 나왔다.
A양의 부친은 경찰조사에서 “딸이 평소 친구들과 잘 지냈는데, 3개월 전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숨진 뒤 심적 충격이 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편지에는 학교 폭력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가족과 주변인,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