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아캄 시리즈 게임이나
오리지널 그래픽 노블 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배트맨의 기본적인 캐릭터는 '슈퍼히어로'보다는
'탐정'에 가깝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영화는 탐정 배트맨의 모습을
그 어떤 시리즈보다 잘 그려냈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무거운 호흡의 연출이나 조금 과하다 싶은 음악, 그리고 허술한 캐릭터 간 개연성은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리들러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진실에 접근해가는 탐정 배트맨의 이야기는 취저였습니다.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아예 이런 느낌의 수사극으로 확실하게 컨셉잡고 나와주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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